[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이동욱과 정려원이 키스를 하며 결국 절친의 선을 넘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는 리환(이동욱)과 행아(정려원)가 석준(이종혁) 앞에서 연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환과 석준은 택시에 두고 온 행아의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를 찾았다. 이후 뒤늦게 달려온 행아까지 합류하면서 세 명이 또 다시 한 자리에서 마주치게 됐다.
하지만 행아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먼저 찾은 후 돌려주지 않는 석준에게 “그냥 선배 가지세요”라는 말과 함께 매몰차게 뒤돌아섰다. 이어 리환이 석준에게 행아의 휴대전화를 내놓으라고 말하자, 석준은 리환에게“오빠가 아니라 남자라고?”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행아는 “남자 맞아요. 그럼 전화기 줄 거예요? 나 얘랑 만나요”라며 리환과 연인 사이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석준과의 관계를 정리하고자 했다.
이후 행아는 석준을 등지고 리환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넜다. 행아는 학창시절 리환을 쫓아다니던 한 여자를 떼어내기 위해 리환과 연인 행세를 했던 기억을 끄집어내며 리환에게 “봉봉 언니 찬스 쓰는 거야. 손잡기 싫으면 어깨라도 붙잡든가”라고 적극적인 스킨십을 요청했다.
리환과 행아는 석준 보란 듯이 손을 잡고 걸어갔지만 석준은 믿기는커녕 전혀 개의치 않아하며 두 사람에게 다가가려 했다.
그런 석준을 감지한 행아가 긴장된 마음에 리환의 손을 꽉 잡았다. 이를 눈치 챈 리환이 행아에게 “너 진짜 저 사람 안 볼 거지?”라고 행아의 마음을 확인한 다음 행아의 얼굴을 잡고선 진한 입맞춤을 했다.
‘절친’이라 자부했던 두 사람이 두 번의 키스를 계기로 관계 진전을 이룰 수 있을 지 두 사람의 ‘천진 낭만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사진= '풍선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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