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입력 : 2015-11-03 08:01:48 수정 : 2015-11-03 08: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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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이동욱이 코믹과 멜로를 넘나드들면서 로코킹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외모와 실력을 고루 갖춘 한의사 '박리환'역을 맡은 이동욱이 로맨틱 코메디에 어울리는 그윽한 멜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정려원(김행아 역)이 술을 마신 채 예방접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녀에게 이 사실을 모르고 주사를 놓은 배종옥(박선영 역)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고, "전화하기만 해"라며 버럭 화를 내는 정려원을 향해 "(전화)하면 어쩌시려고요, 김숏팔씨"라고 놀리며 티격태격 했다. 

그런가하면 이동욱은 정려원을 찾아온 그녀의 전 남친 이종혁(강석준 역)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는 이종혁을 향해 "행아(정려원 분)가 헤어지고 싶다잖아"라고 말한 것에 이어, 진지한 눈빛으로 "부탁합니다, 부탁합니다"라고 말을 건네며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이동욱은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애절하게 복잡 미묘한 캐릭터의 감정선을 소화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풍선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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