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지수, 첫사랑 중인 '짠내소년'

입력 : 2015-11-04 09:23:12 수정 : 2015-11-04 09: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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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지수가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가슴 시린 첫사랑 중인 '짠내소년' 모습을 그려냈다.
 
3일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 10회에서는 서하준(지수)이 다친 김열(이원근)의 병문안을 갔다가 열과 강연두(정은지)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열과 연두의 사이를 알게 된 하준은 연두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더욱 확실하게 깨닫는 한편, 절친한 친구인 열과 짝사랑 중인 연두 사이에서 본격적인 가슴앓이를 시작했다.
 
하준은 열이 진짜 좋아하는 여자가 생긴 것 같다고 말하자 "열아, 다음에 들을게"라고 대답하며 열의 말을 저지했다.
 
또 기숙사에서 연두와 마주치자 일부러 퉁명스럽게 자리를 피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 했다. 하지만 결국 다친 연두 걱정에 "너 이렇게 그냥 학교에 와 있어도 되냐? 병원에 더 있어야 되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이는 연두를 향한 애틋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하준을 연기하고 있는 지수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하준의 혼란스럽고 답답한 내면을 표현,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힘겹게 속앓이 중인 소년의 애틋함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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