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3년 만에 최대주주로 복귀한 김택진 대표의 엔씨소프트가 올 3분기 상대적으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1천957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506억 원, 당기순이익 306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4%, 37.81%, 59.52% 하락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0.05%, 24.61%, 47.0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분기 배출은 한국 1천266억 원, 북미/유럽 258억 원, 일본 114억 원, 대만 89억 원, 로열티 229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782억 원, '리니지2' 156억 원, '아이온' 168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249억 원, '길드워2' 207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48억 원을 벌어 들였다.
회사 측은 '리니지' 등 주요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4분기 프로모션에 집중하면서, 3분기 실적이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의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요 IP(지적재산권)들의 매출이 견고하고, 모바일과 PC온라인 신작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