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한국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SCEK는 4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중인 한국 개발사와 게임 타이틀 면면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한국 게이 타이틀은 총 14개로, 13개 개발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SCEK는 이날 공개된 13개 개발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25개 한국 개발 파트너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와 스코넥 엔터테이먼트의 '모탈 블리츠'가 플레이스테이션VR 버전으로 개발중이다.
또 '드래곤플라이트' 개발사인 넥스트플로어가 신작게임 '키도:라이드 온타임'을 PS4용 버전으로 개발중에 있고,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퍼레이션7'가 '오퍼레이션7-레볼루션'이라는 이름으로 PS4 대응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엔씨소프트가 투자한 인디게임사 도돔치게임즈의 '히어로즈 오브 포춘', 모바일게임사 바이코어의 '히어로 하츠 제로' 등도 PS4용 타이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메이드 인 코리아' 타이틀을 추가로 공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간 한국 이용자들은 해외에서 만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겼었는데, 이젠 반대로 한국산 게임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확산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CEK는 한국 개발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플레이스테이션 타이틀 개발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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