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모바일게임사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가 콘솔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넥스트플로어는 4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플레이스테이션4(PS4)용 게임 '키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넥스트플로어의 독립 스튜디오 '지하연구소(비피더스팀)'이 개발한 이 게임은 3D 횡스크롤 장르의 액션게임으로, 현상금 사냥꾼이자 무기 수집가인 주인공 키도가 사이버 세계 'NEDEN'에서 펼치는 모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엔딩을 볼 수 있는 완결형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 도끼, 헤머 등 각기 다른 3종의 무기에 따라 전혀 새로운 형태의 콤보 플레이 및 이펙트 효과를 구현, 액션감을 배가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발표에 나선 넥스트플로어의 김동균 개발자는 "콘솔마켓에서도 통할 수 있는 그래픽 완성도와 게임이 가진 근본적인 재미와 깊이를 담은 게임"이라며 "총 8개 챕터와 32개의 스테이지, 5명의 보스와 3명의 중간 보스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체 개발의 70% 가량을 완성했다"면서 "게임 이용자들에게 신나는 액션 영화를 한 편 본 것과 같은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트플로어 최초의 콘솔 타이틀 '키도'의 시연버전은 오는 12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15 SCEK 부스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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