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폭발, 국제 공항 폐쇄 "심상치 않네"

입력 : 2015-11-05 09:37:12 수정 : 2015-11-06 18: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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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폭발. 사진-YTN 방송 캡처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폭발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의 화산 폭발로 발리 국제 공항이 폐쇄됐다.

해외 언론은 발리 일대의 2개 공항이 화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분출로 폐쇄됐으며, 폐쇄 조치는 5일까지로 예정됐지만 상황에 따라 변경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 당국은 3일(현지시간) 휴양지 발리섬 인근에 있는 롬복섬의 린자니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를 분출함에 따라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린자니 화산은 지난달 25일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화산재를 분출해왔다. 특히 지난 3일 밤에는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최대 3㎞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에 35㎞ 떨어진 발리 공항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 공항 관계자는 "린자니 화산에서 공항 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화산재가 시야를 가려 항공기 운항에 부적합 상황이 됐다"며 이날에만 국제선 59편을 포함해 106편이 운항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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