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첫 대본 리딩 '연상연하 케미'

입력 : 2015-11-06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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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유승호와 박민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6일 '리멤버' 제작진은 지난 2일 일산 탄현에 있는 SBS 제작센터 연습실에서 이뤄진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이원종 이시언 등의 배우들이 참석해 실제 상황처럼 연기를 펼쳤다.
 
특히 연습실에서 서로 마주보고 앉은 유승호, 박민영은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여줘 극 중의 로맨스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유승호의 낮은 목소리와 똑 소리 나는 박민영의 말투가 상반되는 매력을 풍기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케미를 발산했던 것.
 
더불어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이원종 등은 별다른 대사 없이 그저 한숨을 쉬는 연기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명품연기를 보여줬다.
 
전광렬은 선후배 연기자들과 화기애애하게 인사를 나누다가 대본 리딩이 들어가자마자 180도 변한 표정과 목소리로 대사를 진중하고 심도 있게 표현했다고. 그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사형수 서재혁의 심리와 상황을 완벽히 소화, 현장을 압도했다.
 
또 박성웅과 이원종은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의리 있는 브로맨스를 맛깔나게 보여줬고, 남궁민과 이시언은 금수저 재벌 3세와 은수저 비서실장의 기생관계를 위트 있게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제목처럼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제작진과 배우진들이 힘을 다해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에 임하는 자세나 마음가짐 또한 프로페셔널한 배우들과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12월 9일 첫 방송.
 
사진=로고스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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