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검은 사제들'이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6일 하루 동안 887개(4천988회) 상영관에서 27만 2천700명(누적 47만 1천376명)을 불러 모았다. 개봉 첫 날인 5일보다 40.0%(8만 1천608명) 관객이 증가했고, 상영횟수도 300회 이상 늘었다. 전통적인 비수기 극장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초반 기세를 보이고 있다.
'그놈이다'는 494개(1천984회) 상영관에서 2만 6천36명(누적 83만 5만793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와 격차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그보다 따닥따닥 붙어 있는 2~5위 그룹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게 더 관건이다.
'마션'은 388개(1천242회) 상영관에서 2만 4천696명(누적 460만 9천271명)을 동원, 5위에서 3위로 순위 상승했다. '스파이 브릿지'는 372개(1천283회) 상영관에서 2만 4천643명(누적 4만 9천397명)으로 단 300여 명 차이로 순위가 결정됐다.
개봉 첫 날 3위로 데뷔했던 '더 셰프'는 389개(1천744회) 상영관에서 2만 3천475명(누적 4만 6천202명)을 기록해 5위로 내려왔다. 그렇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다. 2위부터 5위까지 격차는 3천 명 이내다.
재개봉된 '이터널 선샤인'은 93개(270회) 상영관에서 1만 188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날 9천264명에 이어 2일째 1만 관객 이상을 동원, 재개봉 영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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