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호일 선임기자] 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헤인즈는 26점을 넣고 리바운드 18개, 어시스트 11개 등 트리풀더블을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를 81-74로 꺾는데 앞장 섰다.
이번 트리플더블은 올 시즌 처음이자 헤인즈 개인으로서도 한국 무대에서 처음 나온 것이다.
헤인즈는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정규리그 외국인 통산 최다 득점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영기 KBL총재는 외국인 선수 최다득점(7천77점)을 달성한 헤인즈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16승3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는 4쿼터 종료 4분 21초 전 한호빈의 3점슛이 터지면서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한호빈의 3점슛으로 75-68로 점수를 벌린 오리온은 헤인즈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