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개성파 배우 오광록이 음악 천재 할배로 변신한다.
9일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오광록은 영화 '로큰롤 할배'에 엠블랙 승호의 정신적 지주로 분해 따뜻한 사람 냄새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로큰롤 할배'는 서울에서 밴드 연습생 생활을 하던 호태가 기획사에 이용만 당하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와 밴드교습소를 다니며 겪는 일화를 그린 이야기. 음악을 매개체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인생의 새로운 후반 역전을 꿈꾸는 따스한 그림을 전달할 작품이다.
극 중 오광록은 태수 역을 맡아 호태(승호)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며 다시 한번 음악을 통해 재기하는 멸치잡이 할배로 분할 예정이다.
젊은 시절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은 물론 밴드의 실질적 리더 역할을 담당했던 밴드 '더 레전드'의 서브 멤버 태수는 매니저의 계략으로 인해 팀을 오해하고 밴드를 떠난 후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는 중 호태의 등장으로 인해 인생 후반이 모조리 바뀌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이에 오광록은 특유의 중독성 강한 보이스와 인상 깊은 연기로 '츤데레 할배'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큰롤 할배'는 내년 10월 국내 개봉을 목표로 조만간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사진=싸이더스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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