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배우 문정희가 ‘발달장애인법’ 안내 동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은 2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법률 시행에 맞춰 ‘반갑다, 발달장애인법’ 동영상을 제작해 관련 기관, 단체 1천여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문정희 씨가 좋은 취지의 내레이션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녹음은 지난 10일 여의도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 날 문정희는 듣는 사람들이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도록 직접 원고를 수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측은 “문정희 씨가 가진 음색이 워낙 편안하고 듣기 좋고, 동영상 제작 취지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서 녹음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녹음을 마친 문정희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발달장애인법’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기뻤다”며 “제 작은 참여로 많은 사람들이 이 법을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bstoday@busan.com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