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꿈을 찾아 진성매거진을 떠났다.
11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 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이 진성매거진 관리팀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진은 "어릴 땐 많은 사람들이 물어봐준다"는 내레이션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는 "하지만 어른이 될 수록 꿈을 물어봐주는 사람은 점점 없어진다"며 "어른이 될 때까지 꿈을 지키기에는 만만치 않고 현실에 치이다 보면 그 꿈에서 멀어진 것도, 보잘 것 없어진 것도 같아 꿈이 뭐였는지조차 생각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꿈을 완전히 잊어버리기 전, 다행이도 어른이 된 내게 누군가 다시 물어봐줬다"고 덧붙였다.
혜진은 동화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 혜진은 진성매거진 관리팀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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