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아빠가 됐다.
11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 회에서 지성준(박서준)과 김혜진(황정음)은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두 사람은 그간의 연애를 끝내고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성준은 혜진의 폭탄머리와 주근깨를 닮은 여자아이를 뒤따라갔다.
여자아이는 횡단보도 앞에서 파란불을 보고 "가시오다"라고 외쳤고, 그런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본 성준은 "연우야, 얼른 가자. 엄마 기다리시겠다"고 말하며 손을 잡았다.
이날 혜진은 내레이션을 통해 "흔히 사람들은 현실은 동화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가끔은 아이처럼 가끔은 바보처럼 동화같은 세상을 꿈꿔 보는 건 어떨까"라고 말했다.
그는 "스포트라이트를 꺼버리지 않는다면 꿈꾸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동화보다 더 동화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라며 "현실에서는 절대 없는 첫사랑이 이뤄진다거나 어린 시절 꿈을 이뤄진다거나 기적같은 일이 진짜로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해피엔딩을 그렸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