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이수만 선생님, 김신혁 원래 내 성격이냐고 하시더라."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똘기자' 김신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가운데 실제 성격에 대해 밝혔다.
최시원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수만 선생님이 그러시더라"며 "'그게 너 성격이지? 원래 너지 너?'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말씀 듣고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봤다"며 "기본 적인 요소는 김신혁과 비슷한게 많은 것 같다. 유쾌한거 좋아하고. 때문에 어느 정도 다른 것들이 탑재가 되어서 부수적인 효과를 내지 않았나 싶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최시원은 "무한도전에서 저의 모습은 끼를 보여드렸다기 보다는 포춘쿠키를 보여드린 것 같다"며 "생긴 건 괴상망측하게 생겼는데 많은 분들에게 기쁨도 드리고 즐거움도 드렸다고 생각한다. 부끄러웠지만 적응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변한 여자와 뚱보 찌질남에서 모델 포스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첫 회 4.8%의 시청률로 시작한 '그녀는 예뻤다'는 마지막 회 15.9%를 기록하며 11일 종영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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