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지스타] '환골탈태' 피파온라인3, "사실에 가까운 축구게임이 목표"

입력 : 2015-11-12 17:26:12 수정 : 2015-11-12 17: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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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물리향상으로 사실성 강화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인기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가 환골탈태한다. 
 
넥슨과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는 12일 지스타2015 기간 중 열린 '엔조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유저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26일 '피파온라인3'의 엔진 업그레이드를 골자로 하는 '뉴 임팩트' 업데이트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적용되는 신규 엔진은 미국 개발사 EA스포츠가 개발한 '임팩트(Impact) 엔진'을 국내 온라인게임 환경과 이용자 성향에 맞게 개량한 버전으로, 그래픽과 물리 등 전반적으로 향상된 게임성을 제공한다.
 
우선 물리 개선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선수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풍성해진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정교한 드리블 구사가 가능하고, 공을 전달받는 '퍼스트 터치' 동작이 선수의 무게중심과 시선에 따라 더욱 다양하게 연출된다. 
또 선수 간 충돌 시에도 손으로 상대방을 잡아당기는 등 사실적이고 박진감 있는 액션도 가능해 진다.
 
게임 속 '선수 외형', '스타디움', '날씨' 묘사도 세밀해진다.  신규 엔진의 발전된 그래픽 표현력을 기반으로 최신 모델링 데이터가 적용된 선수 캐릭터와 최근 모습에 입각해 새로 디자인된 스타디움을 선보인다.
 
날씨 연출에서도 디테일이 강화돼 경기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그라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게임 속 선수별 개성을 나타내는 '칭호'와 '특성(Traits)'이 추가된다. 칭호는 선수의 장점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선수정보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수 능력치에 따라 '두 개의 심장(강인한 체력)', '택배 크로스(정확도 높은 크로스)' 등 총 17가지로 구성된다.

특성은 선수가 가진 고유 습성으로, 칭호와 마찬가지로 선수정보에 표시되며 전략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정보다. 또 일부 선수의 경우 개성 강한 세레모니 모션도 추가됐다.

마지막으로 대표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 '리그 모드'도 전면 개편된다.
 
신규 최상위 난도로 '얼티메이트(Ultimate)'를 추가하고,  기존 5단계의 난이도를 총 15단계로 세분화해 유저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실제 리그처럼 진행 중 컵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시즌 시작과 동시에 스폰서 기업을 선택해 스폰서가 구단에 요구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자금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피파온라인3'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용대 본부장은 "발전된 엔진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피파온라인3'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더욱 나아진 서비스와 운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피파온라인3' 개발을 총괄하는 스피어헤드 윤세훈 본부장은 "시간이 흘러도 가장 사실적인 온라인 축구게임으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마음으로 재미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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