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걸그룹 타히티 신곡 'SKIP'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곰돌이 주인공은 로드FC 권민석 선수로 밝혀졌다.
지난 10일 네 번째 싱글 'SKIP'으로 컴백한 타히티는 이 노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곰돌이 인형의 스페셜 댄스 영상을 따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곰돌이 인형이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는 곰돌이의 정체가 종합격투기단체 로드FC의 권민석 선수로 드러났다.
권민석은 지난 2014년 XTM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 출연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타히티의 멤버 지수, 아리와의 인연으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 흔쾌히 출연했다.
권민석 선수는 실제로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곰돌이 인형탈을 쓰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으며 그의 현란한 댄스에 촬영장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권민석은 "촬영 당시 실제로 아리의 펀치에 맞아 피를 봤던 에피소드도 있다"며 "많이 맞긴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재밌게 촬영했고 좋은 경험을 했다. 타히티의 신곡 'SKIP'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리와 지수는 "두꺼운 곰돌이 인형탈을 쓰고 춤까지 추느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멤버들에게 엄청 맞기까지 했다. 즐거운 촬영이였지만 정말 미안했다"며 "특별한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해준 권민석 선수에게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타히티의 'SKIP'은 일명 '썸'을 타는 남녀가 만나 호감을 느끼고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행하는 밀고 당기기를 생략하고 연애하자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타히티는 지난 10일 자정 신곡 'SKIP'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 중에 있다.
사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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