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201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3일 공시된 웹젠의 3분기 실적은 매출 782억 원(게임매출 78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5%가 올랐고 영업이익은 289억 원으로 165%, 당기 순이익은 264억 원으로 142% 증가했다.
전 분기(2015년 2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9.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1%, 21.8% 상승하면서 올해 매 분기마다 창사 후 최대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천701억 원에 영업이익 604억 원, 당기순이익 556억 원을 기록했다.
웹젠의 핵심 매출원인 ‘뮤(MU)’와 관련된 게임매출은 69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9%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에 출시된 ‘뮤 오리진’은 출시 후 반년이 넘은 현재도 국내 주요 모바일 앱마켓(구글플레이/ 애플/ 원스토어) 3사의 매출순위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웹젠은 ‘뮤 오리진’ 이외에 추가로 자사가 보유한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사용하는 게임들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게임들의 개발 및 서비스 일정 조율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외 시장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 웹젠은 ‘샷온라인’등의 스포츠게임 IP를 보유한 ‘온네트’를 인수하는 한편, 다수의 개발사와 PC온라인/모바일 게임퍼블리싱 계약을 맺는 등 매출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대응도 시작했다.
웹젠은 201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게임 ‘Project S’를 비롯한 여러 게임들의 게임 퍼블리싱도 준비하고 있다. 2~3개의 모바일게임의 상반기 출시를 고려하고 있으며, 게임퍼블리싱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파트너사도 계속 늘고 있다.
해외사업 부분에서는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글로벌 퍼블리싱을 준비하는 등 해외게임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우수인재 영입과 신작 확보,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유수의 게임사들과의 경쟁에서 앞선 기업으로 계속 자리매김해 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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