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MBC 새 예능 '능력자들'에 그룹 블락비의 태일이 '덕후'로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능력자들'에서는 정용화, 박나래, 오세득,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각종 '덕후'들과 만담을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덕후'로는 '물 생활 덕후'가 등장했다. 이내 상자를 벗은 그의 모습에 현장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그룹 블락비의 메인보컬 태일이였기 때문.
태일은 "열대어에 대한 '덕후'기질이 있다. 열대어를 기르는 것을 통상 '물 생활'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은 그의 '열대어 사랑'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전세를 얻어 '물방', 즉 수족관을 모아놓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놓았던 것.
그는 코가 다친 물고기에 전용 연고까지 발라 진정한 '열대어 덕후'임을 증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난 물고기에 초장 밖에 안찍어 봤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능력자들'은 세상 모든 분야의 '덕후'들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MBC '능력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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