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텐센트, '로스트아크'로 또 한번의 신화창조 도전

입력 : 2015-11-16 08:38:14 수정 : 2015-11-16 0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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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RPG 개발작 '로스트아크' 중국 서비스 계약 체결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의 대박 신화를 써 내려간 스마일게이트와 중국 텐센트가 이번엔 MMORPG로 장르를 옮겨 또 한번의 신화창조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그룹(회장 권혁빈)은 중국 텐센트게임즈와 자사의 온라인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대표 지원길)가 공들여 개발 중인 MMORPG 장르의 타이틀로, 언리얼 엔진3 기반의 그래픽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관, 다채로운 직업 군의 캐릭터가 펼치는 전투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로스트아크'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고, 텐센트 또한 중국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형 MMORPG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크로스파이어'의 대성공을 함께 일궈낸 경험을 토대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또 다른 히트작을 탄생시키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텐센트 역시 지난해 지스타 2014에서 첫 공개된 이후 중국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최고 기대작을 선점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이정준 부사장은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다시 손을 잡고 '로스트아크'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의를 둔다"며 "스마일게이트 알피지의 기술력과 역량이 집대성된 '로스트아크'에 텐센트가 보유한 서비스 노하우 및 자사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협력 경험이 더해진다면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텐센트 게임즈 스티븐 마 SVP(수석부사장)는 "이번 계약으로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또 다시 스마일게이트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중국 최고의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로스트아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상반기 '로스트아크'의 국내 첫 비공개테스트를 준비중에 있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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