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두사부일체' 명콤비, 정웅인과 발전된 연기 보여줄 것이다."
 
배우 정준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를 통해 정웅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정준호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달콤살벌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4년 전 정웅인과 '두사부일체'를 함께 했다"며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다. 옛날 명콤비의 발전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상대 역할로 정웅인을 호출한 것은 '두사부일체'의 계두식 보스가 김상두한테 명령을 내리는 느낌이었다"며 "캐릭터의 앙상블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나려고 많이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준호는 "'달콤살벌 패밀리'가 두 사람의 캐릭터를 잘 묘사한 것 같다"며 "정웅인도 단번에 흔쾌히 승낙해줬다. 두 사람의 예전 모습을 그리면서 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극 중 대전 충심파 보스인 윤태수 역을 맡았다. 정웅인은 충심건설의 사장이자 사사건건 태수와 자신을 비교하는 아버지가 미워 사고뭉치로 자란 백기범 역을 맡아 정준호와 호흡을 맞춘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밖에선 조직의 이권을 위해 카리스마를 지켜야하는 보스이지만 사실은 그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웃픈 가장의 애환을 그린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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