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글니글' 이상훈, 6년 연하 신부와 결혼..."많은 여성들에게 미안"

입력 : 2015-11-17 13: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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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중인 개그맨 이상훈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17일 '개그콘서트' 측을 통해 이상훈은 "내년 1월 17일 강남구에 위치한 결혼식장에서 6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개그맨이 되기 전 물리치료사 시절 알고 지낸 친구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참 착하다"며 "작년에 우연히 연락이 닿아 만남을 시작했고 1년 넘게 장거리 연애를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상훈은 KBS 26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15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핵존심'에서 더티 섹시 개그를 시작으로 최근 '니글니글'로 상한가를 이어나간 이상훈은 결혼이라는 겹경사까지 맞이했다.
 
그는 "오랫동안 '니글니글' 코너에서 자칭 마성남으로 지내면서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여성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며 "더욱 성숙하고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는 유부남 개그맨이 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축가와 주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신혼집은 영등포에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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