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이동욱 - 이종혁, 정려원 사이에 두고 끝나지 않은 맞대결

입력 : 2015-11-18 0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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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이동욱과 이종혁이 정려원을 사이에 두고 또 한 번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는 리환(이동욱)과 석준(이종혁)이 행아(정려원)의 실신을 계기로, 팽팽한 갈등의 불씨를 재 점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행아는 리환의 엄마 선영(배종옥)으로부터 알츠하이머에 걸린 자신의 빈자리를 고려해 리환이 가족이 많은 여자와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선영의 말에 충격을 받은 행아는 집으로 가는 도중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울음을 터트렸고, 때마침 석준이 홀로 오열하고 있는 행아를 발견했다.
 
행아는 석준의 부축을 받고 일어서다 급기야 쓰러졌고, 석준은 기절한 행아를 집에 데려다 눕혔다. 석준은 행아의 휴대전화에서 리환의 전화가 계속해서 울리자 리환에게 상황을 알렸고, 리환은 곧장 행아의 집으로 달려갔다.
 
또 다시 석준과 마주친 리환은 “왜 그 쪽이 여기에 있냐구요?”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견제했다.
 
이에 석준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쪽이 알아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해 리환의 말문을 막았다.
 
이어 석준은“나 이제 행아 기다리게 하지 않을 수 있고 행아가 생각했던 것만큼 거기서 편하지 않은 거면 내가 보내줄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라고 리환을 향해 강력한 독설을 날렸다.
 
리환은 행아가 자신과 선영의 대화를 듣고 있었음을 직감, 행아가 떠날까봐 두려워했고, 설상가상 선영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석준은 행아에게 연애 시절 소홀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고, “네가 기다려줬던 시간 보상할게”라고 행아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고백해 이들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사진= '풍선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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