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라이벌? 씨엔블루는 선의의 경쟁자."
가수 이홍기가 첫 솔로 앨범 'FM302'를 발매한 가운데 자신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가수에 대해 밝혔다.
이홍기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FM302' 쇼케이스에 참석해 "사실 FT아일랜드로 데뷔 할 당시에는 장르가 밴드다 보니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벌이라고 해봤자 씨엔블루"라며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선의의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이홍기는 "씨엔블루가 나오기 전에는 우리뿐이었다"며 "누구를 보면서 '이 밴드는 이렇게 하네'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씨엔블루가 나왔을 때는 얘네는 이런 음악도 만들고 하는구나를 보게 됐다. 서로 윈윈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홍기가 속한 밴드 FT아일랜드와 밴드 씨엔블루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동료다. FT아일랜드가 지난 2007년 데뷔, 씨엔블루는 3년 뒤인 2010년에 데뷔했다.
'FM302'는 이홍기가 데뷔 9년 만에 발매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 라디오의 주파수 변조방식인 FM과 이홍기의 생일인 3월 2일을 합친 단어로, 각각 다른 라디오 주파수마다 다양한 자신의 음악들이 세상에 울려 퍼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18일 0시 공개됐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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