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우현주, 괴물 힌트 "김혜진이 유나 외할머니를 찾았다"

입력 : 2015-11-18 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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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경순(우현주)이 성폭행을 당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괴물'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이날 경순은 실종됐던 딸 가영(이열음)이 무사히 발견되자 살짝 넋이 나간채로 한소윤(문근영)에게 "괴물, 괴물을 잡자고 했어"라고 중얼거렸다.
 
과거 김혜진(장희진)과 관련된 괴물을 들은 소윤은 "괴물을 알고 계시는군요. 그게 누구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경순은 갑자기 모르는 척 했다.
 
이에 소윤은 다시 "언니가 괴물이 자길 죽이려 한다고 했어요. 그 괴물이 살인범일지 몰라요"라고 다그쳤다.
 
경순은 "괴물이 다 무슨소용이야. 내 딸이 죽게 생겼는데"라고 체념하는 듯 누군가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왜 신고 안했냐는 소윤의 질문에 경순은 "팔다리가 잘렸다면 신고했을거에요. 불쌍한 일이라면 동정 받아요"라며 "하지만 수치스러운 일이라면 비난을 받아요. 왜 남편이 날 떠났을까요"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경순은 그 괴물이 누군지 아냐는 소윤에 질문에 "몰라요. 정말 몰라요. 그냥 김혜진이 유나 외할머니를 애타게 찾았다는거만 알아요"라고 말해 뱅이아지매를 떠올리게 했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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