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이 '크루세이더퀘스트'를 이달 360, 바이두 등 중국 7개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이미 지난 6월 중국 iOS(애플 앱스토어) 시장에 출시, 글로벌 전체 대비 일일이용자수 비중이 약 30%, 매출은 40%를 상회할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본토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60마켓은 중국 AOS 전체 시장 중 점유율 1~2위를 차지하는 대형 앱스토어로 지난 16일부터 이미 '크루세이더퀘스트'의 CBT(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테스트 초반 유저 잔존률도 기존 글로벌 빌드를 상회하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중국 iOS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11월 내 360마켓과 바이두 등 중국 메이저 안드로이드 7개 마켓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김상호 퍼블리싱사업부장은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공략을 위해 막바지 담금질 중"이라며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모든 게임은 해외 각국의 특성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루세이더퀘스트'는 초창기 콘솔 게임을 연상케 하는 픽셀아트 그래픽과 3-Match 방식의 룰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NHN엔터의 대표 모바일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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