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김현주, 자신의 과거와 쌍둥이 동생 소식에 눈물

입력 : 2015-11-23 08:39:2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김현주가 기억상실증으로 4년 동안 모르고 지낸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됐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자신의 진짜 신분이 독고용기가 아니라 도해강임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석(이규한 분)은 최진언(지진희 분)를 사랑하는 도해강을 위해 힘겹게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지문 검사를 통해 자신이 도해강임을 확인한 해강에게 모든 사실을 밝혔다.
 
해강은 자신이 ‘초일류 변호사, 천년제약 상무, 최진언의 아내’였다는 사실을 듣고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또 쌍둥이 동생이 한국에 있다는 백석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백석이 건네준 엄마와 동생의 집 주소를 보던 해강은 결국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해강의 마음을 가장 많이 아프게 한 건 자신만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던 우듬지 식구들이었다.
 
집에 도착한 해강은 아이들이 방안 가득 채워놓은 진심에 오열했다. 그리고 자신을 지켜주겠다며 옆에 와서 잠을 청하는 아이들을 꼭 안아줬다.
 
진언과 해강의 사랑 역시 더욱 깊어졌다. “처음 만난 그 때처럼 당신에게 또 반한 것 같다”는 진언의 말에 해강은 아직은 답을 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강이 모든 기억을 찾게 됐을 때 생길 파장은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천년제약 앞에서 1인 시위도 마다하지 않았던 해강은 사실 과거에는 천년제약의 비리를 숨기고 부와 명예를 챙기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 딸 은솔이 해강 대신 사고를 당했고, 진언의 마음까지 돌아서게 됐던 것이다.
 
자신의 과거을 알게된 해강과 그녀 곁을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다짐한 진언에게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닥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