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 '리멤버' 캐스팅…유승호 박민영과 삼각관계 그린다

입력 : 2015-11-23 12: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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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 리멤버 합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정혜성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 재벌 3세 검사 남여경 역으로 캐스팅 됐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정혜성은 극 중 남여경 역을 맡았다. 남여경은 일호그룹 남일호 회장의 혼외자식 막내딸로 빵빵한 가문만큼이나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다. 자기주관이 세고, 지는 건 죽기보다 싫어할 만큼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로 배다른 오빠 남규만(남궁민)과 팽팽한 경쟁관계를 이어간다.
 
무엇보다 법정에서 차가운 이성만을 강조하는 남여경은 같은 학과 동기 이인아(박민영)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동시에 서진우(유승호)에게 호감을 느낀다.
  
정혜성은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했다. 이후 '감자별' '기분좋은날' '오만과 편견' '블러드' '딱 너 같은 딸'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정혜성은 "영화 '변호인'은 평소에도 매우 좋아하던 작품"이라며 "윤현호 작가님의 작품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여경은 무척 냉철한 캐릭터인 동시에 내면에는 혼외자식이라는 콤플렉스로 많은 아픔이 있는 복합적인 인물이라 애착이 간다"고 설명했다.
 
또 "검사 연기를 위해 검사가 주인공인 다양한 영화들과 책들을 보며 캐릭터 연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오는 12월 9일 첫 방송.
 
사진=로고스 필름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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