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17분께 울산 울주군 두서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하행선 47㎞ 지점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던 중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충격으로 승용차는 앞쪽으로 튕겨 나가 카캐리어를 들이박았고, 사고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25인승 버스도 뒤이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최 모(60) 씨가 복부를 크게 다쳤고, 일본인 관광객 9명과 한국인 가이드가 경상을 입었다. 또 주변 교통이 20여 분간 정체됐다.
경찰은 트레일러 등이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병진 기자 joy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