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세 아버지들의 애틋한 부성애 '뭉클'

입력 : 2015-11-27 21:12:36 수정 : 2015-11-27 2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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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성동일 김성균 촤무성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tn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세 아버지들의 자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27일 방송된 '응팔'에서는 동일 성균 무성 세 아버지가 모여 각자의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술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하던 중 동일은 "우리 나이에 무슨 파티를 하겠냐"며 "초 개수만 봐도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성균도 "저도 마흔이 넘어가니까 생일이 안 반갑던데요. 우울하기만 하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자식들 보고 살아야지"라고 씁쓸히 말했다.
 
무성은 "택이는 아빠 혼자서 사랑을 반 밖에 안줬는데. 잘 커줘서 고맙다"고 나지막이 말했다.
 
어머니가 없이 자랐음에도 세계 바둑계를 점령한 택이에 애틋함을 표한 것.
 
이에 성균은 "무슨 반을 줬냐. 엄마 몫까지 2배 주지 않았냐. 그런 소리 하지 말라"며 다독였다.
 
지금이나 30년 전이나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묵묵하지만 애틋한 마음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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