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소연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지소연이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개인주의적이고 솔직한 성격을 지닌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다.
29일 방송된 '엄마' 26회에서 지소연은 화려하고 도도한 자태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첫 등장했다.
직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내뱉는 등 직설적이면서도 강한 젊은 여자 상무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김영재(김석훈)가 입사한 회사에 새롭게 취임한 실세로 엘리트 코스를 밟고 돌아온 인물이다.
첫 출근한 회사에서 그녀는 한 직원의 아부 섞인 말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가 하면, 회의 시간에 불쑥 들어와 직원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신입사원 김영재를 무안케 했다. 하지만 이는 일종의 테스트.
그녀는 자신의 거침없는 독한 질문에도 담담하게 답하는 영재의 모습에 관심 없는 척 무심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도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아직 드러나지 않은 속내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지소연은 당당하고 자신감 가득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지소연은 MBC '빛나는 로맨스', tvN '구여친클럽' 등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내년 초 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에 캐스팅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엄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엄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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