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지난 7월 출범한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엔진(대표 남궁훈)의 2016년 성장동력이 베일을 벗었다.
30일 엔진은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17종의 라인업을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엔진이 선보일 모바일게임 라인업은 ▲캐주얼 5종 ▲미드코어 4종 ▲하드코어 4종 ▲보드 4종 등 총 17종이다.
엔진과 함께 게임을 준비중인 독립 개발사들의 면면도 눈에 띈다.
'에브리타운', '아틀란스토리'의 김대진, 김동준 대표가 힘을 합쳐 만든 신생 개발사 슈퍼노바일레븐을 비롯해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로 인디 개발사의 희망으로 떠오른 루노소프트, '탄탄사천성'으로 이름을 알린 넵튠이 함께 한다.
여기에 누리다, 드라이어드, 키스튜디오 등 내실 있는 독립 개발사들은 물론 게임인재단의 '힘내라! 게임인상'을 수상한 나인엠인터랙티브, 불혹소프트, 마그넷 등 12개 개발사들이 엔진 라인업에 합류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진은 카카오의 소셜 기능을 적극 활용한 캐주얼 및 SNG 장르로 이용자 층을 확보하는 한편 나아가 전략, RPG 등 코어 게임 장르로 확대해 보다 탄탄한 사업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이들 2016년 게임 라인업들을 통해 엔진의 퍼블리싱 플랫폼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독립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라인업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진의 모바일게임 브랜드 'Powered by NZIN'이 이용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진은 이날 회사 정체성을 담은 모바일 브랜드 'Powered by NZIN'의 BI(Brand Identity) 이미지를 공개했다. 'Powered by NZIN'은 개발사들에게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의미와 함께 엔진이 독립 개발사들의 강력한 게임 개발 파트너이자 이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겠다는 이 회사의 각오를 담고 있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