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7집 '칠집싸이다'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해외 프로모션? 일단은 국내 활동에 집중할 것이다."
 
가수 싸이가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를 발매하는 가운데 이번 앨범의 활동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싸이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칠집싸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앨범의 활동 방향은 6집과 '젠틀맨'의 중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국내에서 모습을 보여드린지가 오래됐기 때문"이라며 "크리스마스 때 콘서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신곡이 나온 뒤 당분간은 신곡의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해외 프로모션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6집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 때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넋놓고 있다가 얻어걸린 케이스"라며 "'젠틀맨'은 해외 프로모션을 생각하고 했다. 이번에는 '의도하지 않되 걸릴까?'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무대에서 국내 팬들을 만나고, 신곡을 많이 들려드릴 예정"이라며 "방송도 방송이지만 공연할 때가 저도, 보시는 분들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서 여력과 여건이 되는 한도 내에서 직접 찾아 뵙는 무대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칠집싸이다'는 총 9곡이 수록되며 자이언티, 씨엘, JYJ 김준수, 전인권, 개코, 윌아이엠, 애드시런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특히 국내팬과 해외팬을 위해 '나팔바지' 'DADDY'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오는 12월 1일 공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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