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소지섭-신민아,‘한 지붕 동거’로 로맨스 시작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소지섭과 신민아가 동거를 하게되면서 '달달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30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에서 주은(신민아)은 스토커로 인해 공포에 떨며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주은이 모텔에서 자려고 하자 영호(소지섭)는 “남자 없이 여자 혼자 이런 데 오는 거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주은의 팔목을 낚아채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영호는 창피함에 도리어 분노를 폭발시키는 주은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이후 주은을 침실로 안내한 영호는 베개와 두툼한 이불을 가지고 들어와 “손님 초대할 계획이 없어서 새건 없어요. 급한 대로 내거 써요”라며 주은에게 주었다.
이어 감사하다는 말을 하려는 주은에게 “살려 주세요만 하지 마요. 너무 피곤해서 오늘 밤은 못살려줄 거 같으니까”라는 말과 함께 돌아섰다.
하지만 영호는 침실에 돌아와 정작 자신의 베개와 이불이 없는 휑한 침대를 바라보며 자신의 행동이 우스운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호와 주은의 ‘한 지붕 동거’는 이후 아웅다웅 해프닝이 이어지면서 달달함을 더했다.
결국 주은이 캐리어에 짐을 챙겨 영호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영호는 주은의 갑상선 저하증을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특히 영호는 좌절스러운 상황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주은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우식(정겨운)이 주은 몰래 경찰서에 들어가 CCTV로 스토커의 정체를 밝혀낸 후 스토커를 향해 경고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식은 "내가 헤어지는 거 다 보았다"라고 말하는 스토커에게“지켜봤으니까 알겠네. 내가 무슨 자격인지. 강주은한테 떨어져.명령이야!”라고 매서운 눈빛을 보냈다.
전 여친 주은을 위해 주먹을 날리는 우식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영호와 주은, 우식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오 마이 비너스’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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