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 신혼집 인테리어 트랜드 분석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추워지는 겨울에는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마시는 커피 한잔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스그룹의 가정용 가구 브랜드 일룸이 올해 마지막 결혼시즌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 및 기혼자 384명을 대상으로 달콤한 신혼생활을 위해 집안에 들이고 싶은 공간을 묻는 질문에 ‘카페’가 57%(216명)를 차지하며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페에 이어‘영화관’이 2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그 외 ‘헬스장’(6%), ‘게임방’(4%), ‘기타’(4%)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나만의 홈카페가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이란 질문에는‘지인들 초대하기’가 3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여유롭게 책 읽기’(25%)와 ‘브런치 즐기기’(21%), ‘드립 커피 풀세트 구매하기’(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가구나 조명, 벽지,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직접 집 안을 꾸미는 홈퍼니싱족과 집 안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며 외부로 나가는 대신 집 안에서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집 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어디인가요?'라는 물음에는 '거실'을 꼽은 응답자가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침실'(36%), '기타'(8%), '주방'(4%), '욕실'(4%)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집 안에 가장 변화를 주고 싶은 공간 역시 거실이 40%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침실이 25%로 2위를 차지해, 긴 시간을 보내는 공간과 가장 변화를 원하는 공간이 일치한 결과를 보였다.
일룸 관계자는 “홈퍼니싱족 및 홈카페족, 알뜰 신혼부부의 증가와 함께 추워지는 날씨로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집 안에 카페를 들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일룸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