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Dear Santa'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태티서는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X-Mas Special Dear Santa'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의 전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태티서는 수록곡 '겨울을 닮은 너'를 오프닝 곡으로 선정, 차분한 분위기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곡은 앞서 발표한 곡들과는 차별화된 어쿠스틱 느낌의 무대였다.
이어 태티서는 'Merry Christmas' '첫눈처럼' 'I Like the Way' 'Dear Santa'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모두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의 수록곡 답게 발랄하면서도 겨울 감성을 자아냈다.
또 태티서는 두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인 'Holler'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현장에 모인 700여명의 팬들을 환호케 했다.
티파니, 태연, 서현은 앨범을 소개하거나 근황을 전하는 등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의 특징을 꼽자면 타이틀 곡 'Dear Santa'가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 두 가지로 만들어졌다는 점.
이에 대해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윈터송 중 '다이아몬드'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윈터송이 영어로 만들어지면 많은 팬분들이 함께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영어 버전은 제가 매력 발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