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내년 1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치인트'는 웹툰 원작 '미생'을 재탄생시킨 tvN의 작품이기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미생'과 '치인트'의 핵심 포인트를 분석해봤다.
▲ tvN의 두 번째 웹툰 드라마 '치인트'
'미생'은 원작의 메시지는 그대로 살리고 드라마이기에 필요한 인물, 에피소드 등의 각색을 통해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치인트' 역시 웹툰에서 꼭 가지고 가야할 캐릭터의 성격, 심리를 기반으로 드마라의 연출이 첨가돼 탄탄한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 주인공의 시선 = 시청자의 시선
'미생'을 보는 순간 시청자들의 시선은 장그래(임시완)가 됐다. 사회 초년생이돼 깨지고 부서지며 성취해 나가는 과정을 공감했던 것.
'치인트' 역시 드라마를 시청하는 그 순간부터 평범한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될 수 있다.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박해진)과 갑자기 나타난 남자 백인호(서강준)를 바라보며 나와 타인, 그리고 타인과 타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심리전에 함께 할 수 있다.
▲ 새로운 장르, '로맨스릴러'
앞선 공통점에도 '치인트'와 '미생'은 철저히 다르다. '치인트'는 여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로맨스릴러'라는 장르로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미생'이 현실적인 공감도를 높였다면, '치인트'는 다양한 상황들로 신선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치인트'는 달달한 로맨스인 듯 하지만,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릴이 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완벽해 보이는 유정의 수상한 모습을 포착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치인트' 제작진은 "'치인트'는 단순한 캠퍼스 로맨스물이 아닌 등장인물의 인간관계와 그들의 촘촘하고도 미묘한 심리 등을 다루는 웹툰이기에 드라마에서도 이 부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인트'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로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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