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차단앱 '후스콜', 모바일 명함기능 '콜카드' 기능 추가

입력 : 2015-12-07 1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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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콜, 콜카드 기능 공개…모바일 비즈니스 기회 확대 기대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캠프모바일(공동대표 이람, 박종만)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스팸 차단 어플리케이션 '후스콜'이 전화번호뿐 아니라 개인의 부가적인 정보를 소개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 형태의 '콜카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후스콜이 새롭게 선보이는 ‘콜카드’는 개인이 자신을 소개하는 프로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사업하는 이용자의 경우에는 전화번호뿐 아니라 사업장의 위치, 사업 분야, 이메일 주소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후스콜 콜카드를 이용하면 자신의 전화번호가 저장돼있지 않은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도, 수신자의 스마트폰 화면에는 사업자가 지정한 이름이 노출된다.
 
또 통화가 끝나면 콜카드 상세페이지를 통해 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택배 배달원, 공인중개사, 프리랜서, 판매영업직 등 전화번호 기반의 사업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이미 이 기능이 적용된 대만, 브라질, 태국 등에서는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카페, 자전거 수리, 퀵배달서비스 등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기 어려운 개인 사업자들이 콜카드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캠프모바일은 후스콜의 콜카드 활성화를 위해 우선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공인중개사들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별도로 공인중개사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전화가 오면 콜카드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통화 종료 후에는 콜카드의 ‘매물정보 더보기’ 를 통해 해당 공인중개사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캠프모바일 이람 대표는 “전화번호는 사업자가 고객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콜카드가 다양한 업종의 중소상공인들이 모바일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는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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