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희정 강씨부인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김희정이 냉정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알렸다.
7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김희정이 강씨부인 역으로 첫 등장 했다. 이날 강씨부인은 이방원(유아인), 민다경(공승연)과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눴다.
이방원이 강씨부인에게 "제 연통 때문에 서둘러 오신 것 아니신지요"라고 묻자, 강씨부인은 "이런 시기에 너의 아버지 곁에 내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외조의 여왕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며느리 민다경에게 "전주 이씨 사람이 되었으니 귀인회에 나와 함께 가자"라며 차가운 말투지만 외조의 첫걸음부터 알려 주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당황한 민다경은 "화사단에 드나드는 것이 익숙지가..,"라며 말끝을 흐리자, 강씨부인은 "나라고 처음부터 익숙했겠느냐. 차차 익숙해질 것이다"라며 "다음 달 초닷새"라고 날짜를 통보했다.
김희정은 첫 등장에도 불구하고 날선 카리스마로 '육룡이 나르샤'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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