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이자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모 씨와 친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앞두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정현경 판사는 김현중과 최씨가 함께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명령했다.
최씨 측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이달 안에 서울대병원에서 유전자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법원에서 신뢰가 담보된 국가 기관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9월 김현중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지난 5월 군에 입대, 현재 경기도 파주 30사단에서 군 복무 중이다.
김현중이 이번 유전자 검사에 응하지 못할 경우 법원은 김현중에게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으나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이를 취하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 친자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김현중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법무법인 청파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