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역대급 대반전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에서는 도해강(김현주)이 백석(이규한)을 찾아가 진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현주는 최근 4년간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로, 이규한과의 기억도 모조리 잃은 상태로 4년을 살았다.
이에 이규한은 김현주의 물건을 버리겠다고 했지만 버리지 못한 것을 본 김현주는 "안 질리냐"고 물었다.
이규한은 "4년 전에 이미 질렸다. 그때도 도해강씨 밥맛이었다. 백세 시대에 4년이 뭐라고. 새로 하면 된다. 그래도 처음보단 지금이 더 수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규한은 김현주가 가장 좋아하는 시를 읊었고, 김현주가 시를 이어 읊으며 지금까지 4년간의 기억을 잃은 척 행동했단 것을 고백했다.
김현주가 눈물을 흘리며 "나야, 석아. 나라고. 온기라고. 내가 저지른 일을 바로잡고, 불쌍한 내 동생 지키고, 그 남자와 이별할 수 있게 제발 나 좀 도와줘"라고 부탁하자 이규한 역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SBS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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