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대상 김수현 김연아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연아 선수가 2015년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부문과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15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는 스포츠, 문화, 기업 등 각 분야별로 국가브랜드대상 선정 결과를 발표 시상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 및 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그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의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하여 전 세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하여 마련됐다.
2015년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부문에는 배우 김수현, 스포츠 부분에는 김연아 선수가 선정됐다. 기업 부문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뽑혔다.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중국 등 해외에서 드라마 흥행을 일으켰다. 중국 상해 동방 TV에서 조사한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톱5에 들었던 점 등 개인의 브랜드 파워가 인정됐다.
김연아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그랜드슬램과 올포디움(all-podium) 기록을 달성하는 등 그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공헌한 점 등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4년 글로벌 사업 성과 매출로 8천325억 원을 달성했고, 특히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설화수 나눔 이불 자선 행사'와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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