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는 경찰'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입력 : 2015-12-14 15: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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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5년간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으로 나타났다.
 
14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공무집행방해 사범 검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 9월까지 공무집행방해로 모두 6만 7천59명이 검거됐고, 이 가운데 4천845명이 구속됐다.
 
경찰서별로 보면 서울 영등포서가 1천16명으로 전국 경찰서 가운데 5년간 검거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부천원미서 932명, 울산 남부서 890명, 서울 관악서 855명, 서울 강동서 833명 등 순이었다.
 
지방경찰청별로는 서울청 1만 6천186명, 경기청 1만 4천750명으로 1만명을 훨씬 웃돌았고, 나머지 지방청은 부산청(4천630명), 경남청(4천500명), 인천청(4천125명) 등으로 서울경기지역과는 격차가 있었다.
 
이 의원은 "공권력 무시는 곧 치안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매 맞는 경찰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
 
사진=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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