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김지수 등 '기억', 주연 캐스팅 확정...내년 3월 첫 방송

입력 : 2015-12-14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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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까지, tvN 금토드라마 '기억'이 주연 5인방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내년 3월 방영예정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 '마왕' '부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가 3년 만에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다.
 
이성민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변호사 박태석을 연기한다. 박태석은 승률 최상위를 자랑하는 유능한 변호사로, 빠른 두뇌회전과 지위와 권력을 잘 이용해 지방대 졸업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한 캐릭터.
 
TV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며 유명인사로 인생 황금기를 누리고 있던 와중에 알츠하이머가 찾아온다. 태석은 더 이상 기억을 잃기 전에 자신의 변론으로 불행한 시간을 보낸 젊은이를 위한 마지막 변론을 준비하게 된다. 
 
2년 만에 복귀를 알린 김지수는 박태석의 아내 서영주 역을 맡는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서영주는 첫사랑에게 버림받고 안주하듯 박태석과 결혼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 태석에게 알츠하이머병이 찾아오며 지독한 삶의 무게를 안고 살게 된다. 
 
박진희는 박태석의 첫사랑이자 전처였던 나은선 역으로 분한다. 나은선은 법대 교수를 부친으로 둔 유복한 집안의 외동딸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연수원에서도 최상위로 졸업한 촉망 받는 현직 판사. 은선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태석이 찾아와 혼란에 빠진다. 또 부부였던 시절엔 미처 몰랐던 태석의 진심과 상처를 깨달아 간다.
 
2PM 이준호는 박태석의 후배 변호사 정진 역을 맡았다. 정진은 다소 자조적이고 삐딱한 태도 때문에 다른 변호사들에게 환영 받지 못했지만, 태석만이 자신을 후배로 받아줘 태석이 맡은 사건들을 함께 해결해간다.
 
윤소희는 박태석과 정진이 몸담고 있는 로펌회사의 사무원 봉선화로 분한다. 봉선화는 뛰어난 미모와 섹시미를 겸비한 주당이자 가무에도 능한 콧대 높은 매력녀다. 태석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비밀을 정진과 공유하는 유일한 인물로, 보이지 않게 태석을 돕는 조력자다.
 
'기억'은 모든 캐스팅을 확정 짓고, 1월 크랭크인해 내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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