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위화도 회군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고려말 마지막 전투의 서막이 오르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1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의 위화도회군 결심과 그 뒷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회군을 결심했으나 곧바로 5만 대군을 이끌고 개경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함께 요동 정벌에 나선 조민수(최종환) 장군과 함께 희생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치열하게 의논했다.
 
이성계의 고민을 깊게 만든 것은 가족의 위기였다. 우왕(이현배)와 최영(전국환)이 이성계의 요동 정벌을 강요하기 위해 식솔들을 인질로 잡아뒀기 때문. 하지만 분이(신세경)의 비범한 판단력, 이방원(유아인)의 남다른 통찰력, 이방지(변요한)의 뛰어난 무술실력이 합쳐져 이성계의 식솔들은 무사히 탈출했다.
 
이 외에도 전체적인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는 정도전(김명민), 서서히 무사로 각성해가는 무휼(윤균상), 언제나 이성계를 믿고 지키는 장군 이지란(박해수)과 가별초 병사들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최후의 전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섰다.
 
특히 식솔을 구해낸 뒤 아버지께 힘을 보태겠다는 서찰을 남긴 이방원의 진심은 이성계가 더욱 승리를 갈망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최후의 개경 결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성계와 최영이 벌일 최후의 결전은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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