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유정과 싱크로율? 나이 들어서 보정 필요"

입력 : 2015-12-22 16: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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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박해진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유정에 비해 나이가 들어서 후반 보정 작업 부탁드린다."
 
박해진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제작발표회에서 유정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박해진이 맡은 유정은 집안 외모 학벌 뭐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 스펙남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그는 유정을 연기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반 정도 촬영이 진행된 지금도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하는 게 힘들어 감독님과 대화로 많이 푼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독자들은 웹툰을 보고 자신의 생각으로 여백을 채우지만, 배우는 그 여백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어렵다"며 "애매모호하지 않게, 명확하게 표현하려 한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또 그는 "드라마를 수 년 전에 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은 나이 들어서"라고 말한 뒤 이윤정 감독에게 "후반 보정 작업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 인 더 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려낸다.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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