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뮤직, '위잉위잉' 2015년 가장 사랑받은 음악 2위…1위는?

입력 : 2015-12-23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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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뮤직 연말 결산차트 발표…예능·드라마 등 방송 영향 높아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이 23일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 페이지를 오픈하고 올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인기 음악들을 공개했다.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는 올 한 해동안 네이버 뮤직에서 가장 많이 재생되거나 검색, 다운로드된 음악 목록들을 집계한 결과다.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순위를 합산한 종합 TOP 100 차트에서는 ‘나얼-같은 시간 속의 너’가 1위를 차지하며 2015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꼽혔다.
 
앨범 'M.A.D.E'를 발매하며 한 해  동안 활발히 활동한 ‘빅뱅’은 ‘뱅뱅뱅’ 등 총 8곡을 종합 TOP 100 순위에 올리며 올 한 해 최다 곡을 랭크한 가수가 됐다. 그 밖에 예능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혁오’는 ‘위잉위잉’으로 다운로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곡의 높은 소장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위잉위잉’ 종합차트 기준으로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연말 결산 차트에는 올 한해 음악계에 방송의 영향력이 거셌던 점도 반영됐다. 특히, 세대별 차트 10·20대 부문에서는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무한도전' 가요제 음악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50대 부문에서는 '복면가왕', 'K팝스타', '그녀는 예뻤다' 등 예능 및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은 곡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각 세대별 트렌드로는 10대 여자 인기 차트에서 ‘EXO’, ‘여자친구’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이돌이 강세를 보였고, 10·20대 남자 인기 차트에서는 ‘매드클라운’, ‘송민호’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50대 차트에서는 ‘노사연-바램’, ‘진성-안동역에서’ 등 적게는 1년, 많게는 7년 전 발표된 곡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네이버 뮤직의 음악검색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음악은 빌보드에서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마크론슨-Uptown Punk’로 집계됐다.
 
이 밖에 올 한해 일간 종합 TOP 100차트에서 가장 오래 머물며 2015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곡은 ‘샘 스미스-I’m Not The Only One(334일)’이었으며, 국내 가수 중에는 ‘아이유’가 ‘너의 의미(301일)’, ‘금요일에 만나요(302일)’를 통해 롱런 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사진=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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