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리고 뻑뻑'...겨울철 눈물 계통 장애 급증

입력 : 2015-12-23 1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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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겨울철부터 초봄 사이 눈물 계통의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눈물 계통의 장애' 진료인원이 10만 여명이나 증가했다. 진료비도 매년 3.5%씩 늘어났다.
 
눈물 계통의 장애는 눈물샘에 염증과 같은 이상이 생겨 눈물의 분비와 배출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질병에 걸리게 되면 눈이 시리고 뻑뻑하거나 이물감을 느낀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2배를 훌쩍 뛰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과 과도한 눈 화장 등의 이유로 추측되고 있다.
 
눈물 계통의 장애는 원인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 눈물을 수시로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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