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게임 계열사인 다음게임과 엔진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카카오는 24일 오전 자료를 통해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자회사인 엔진이 자회사인 다음게임을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게임 계열사간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전일 비에스투데이는 카카오가 최고게임책임(CGO)이자 엔진 대표인 남궁훈이 이끄는 엔진이 다음게임을 합병할 것이라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실제 엔진과 다음게임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합병절차는 내년 2월 양사 임시주총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 지어질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엔진이 되며 대표직은 남궁훈 현 엔진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
카카오 한 관계자는 "두 게임 계열사간 합병으로 PC와 모바일 게임 영역에서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향후 독자적인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추진력있는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카카오는 계열사 게임사업 강화를 위한 자원을 한 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진은 PC온라인과 모바일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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