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이동휘도 막내 아들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이동휘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가족을 향한 애틋한 감정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5회에서는 류동룡(이동휘)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경찰서에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룡은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친 다리로 최택(박보검)의 집에 찾아갔다. 그는 쌍문동 친구들에게 걱정 어린 잔소리를 들으며 부모님께 아침에만 안 들키면 된다고 씁쓸하게 이야기했다.
이후 아침부터 몰래 오토바이를 타러 나간 동룡은 헬멧도 착용 하지 않고 타다가 사고가 나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그는 어머니가 자신을 혼낼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었지만, 이내 자신을 걱정하며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어머니의 모습에 눈물을 쏟아냈다.
또 동룡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을 끓여주고, 혼자 밥 먹기 싫다는 혼잣말에 출근하려다가 끝까지 곁을 지켜주는 어머니의 모습에 아이처럼 기뻐했다.
동룡은 항상 밝고 유쾌한 모습일 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동룡 도사'라는 애칭도 가졌다. 하지만 집에서는 부모님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는 막내아들이었다.
특히 동룡을 연기한 이동휘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의 모습이나, 부모님과 함께 할 때 등 표정과 목소리에 섬세한 변화를 주며 몰잎도를 높였다.
'응답하라 1988' 16회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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